과장님 지금 본 위원이 말씀드리는 것을 이해를 못했는데 임피도서관에 가니까 이용객이 한 명도 없습니다. 또 올해 360권의 책을 구입했는데 가보셔서 알겠지만 책 관리가 안되고 있습니다. 본 위원은 책을 어떻게 찾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거기에 계신 직원들이 전문가이니까 무슨 책 찾아달라고 하면 찾아주시겠지만 어떻게 열람하고 어떻게 찾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관리가 안 되어 있습니다. 책이 부족해서 사람들이 이용을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서두에 과장님도 말씀하신 것처럼 위치적인 문제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용을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구암 작은도서관은 작지만 위치가 좋기 때문에 이용객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그런 곳에 계속 투자를 한다는 것 아닙니까? 그렇게 하면 늘어납니까? 과장님이 거기에 어린이자료실을 만든다고 하는데 투자하고 나면 아이들이 몰려와서 늘어납니까? 지리적인 것 때문에 여건이 안되어서 안 늘어나는 것 아닙니까?
그런 부분들을 고민하셔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있는 것을 폐쇄시킬 수는 없으니까 어떻게 방법을 강구해서 활용할 것인지 오히려 구암 작은도서관이 규모로 보나 적은 데도 더 이용객이 많습니다.
그런데 위치적으로도 좋지 않은 곳에 계속 투자하고 도서 구입한다고 해서 이용객들이 늘어나겠습니까? 누가 거기까지 가서 봅니까? 근본적인 것을 연구하시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46쪽 보면 청소년회관 같은 경우는 일간지, 주간지, 월간지 해서 55부를 보고 있고 임피도서관 같은 경우는 이용객이 한 명도 없는데 일간지 5부, 주간지 1부, 월간지 6부해서 12부를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암 작은도서관은 오히려 임피도서관보다 배 이상 이용객이 많은데 월간지 4부밖에 보지 않고 있습니다.
이것은 본 위원이 생각했을 때 상식에도 맞지 않는 투자라는 것입니다. 어디 한쪽을 투자하고 어디 한쪽을 투자하지 않고 그런 논리가 아니라 이용객들이 많은 곳은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해서 볼 수 있도록 무엇인가 제공해야 하는데 이용객은 상관 없이 시설 규모로 투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번 연구하십시오. 하셔서 본 위원 생각에는 구암 작은도서관뿐만 아니라 또 작은 도서관이 생기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을 잘 보셔가지고 이용하시는 분들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월간지 4부밖에 없는데 본 위원이 볼 때는 이용객이 많으니까 주간지나 일간지도 들어가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임피도서관 같은 경우는 12부를 보고 있는데 본 위원이 볼 때는 한번도 안보고 폐기처분되는 자료도 있을 것으로 봅니다.
그런 것들을 과장님이 수고스럽더라도 현장을 직접 가 보시던지 아니면 직원들한테 이야기를 들어보시고 조정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