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쪽입니다. 지금 지중화사업을 여러 군데 시작했고 앞으로도 할 텐데 본 위원이 지적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지중화사업은 산림녹지과하고 연관된 것인데 나무를 심은지 얼마 되지 않아 착근되기도 전에 그 지역이 지중화사업에 포함되어서 나무를 다시 뽑아내고 도로도 보도블럭이나 인도블럭을 포설했던 것을 파헤치는 악순환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지중화사업 계획도 앞으로 3년, 4년, 5년 연차적으로 세워가지고 비록 국은 다르지만 서로 협조하여 적어도 몇 년전에 깨끗이 인도블럭을 포설해 놓고 다시 지중화사업한다고 파헤치고 또 나무 심어놓고 다시 나무를 옮기는 악순환이 없도록 과장님께서 각별히 신경 써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서 ‘여기는 지중화계획선이니까 인도블럭 포설이나 가로수 식재는 몇 년 동안 안됩니다.’ 하면 낭비가 안되지 않습니까?
그리고 69쪽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개설사업을 직도 관련 지원사업으로 해서 지정 고시되었는데 본 위원은 여기에서 굉장히 아쉽습니다.
그 이유는 본 위원도 고군산도가 지역구의 일부인데 섬은 섬으로써 있을 때 신비롭고 아름다운 것이지 도로가 연결되면 그때는 섬이 아닙니다. 변두리입니다. 고군산군도가 예를 들어서 도로로 연결이 되었다고 합시다. 그러면 거기에 호텔이 필요하고 어떤 위락시설이 필요하겠습니까 차 타고 한번 둘러보는데 1시간이면 끝납니다.
그래서 본 위원은 3년전 경제건설위원회에 들어와서부터 싱가폴의 센토사섬을 예시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싱가폴의 센토사섬은 섬으로 들어가려면 케이블카를 이용하고 섬안은 모노레일이나 전기자동차가 운행되기 때문에 그 교통의 수입료를 원주민들하고 나누어 갖는 것입니다. 교통수단이 원주민들을 먹여 살리는 수단이 되고 그 섬의 아름다움을 보존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신시도까지 이어졌는데 신시도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와서 내버리는 쓰레기가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다면서 쓰레기공해에 놀랍니다. 물론 직도 관련 사업으로 해서 되었는데 앞으로 시간도 많이 남았습니다. 연차적으로 하다보면 10년이 걸릴지 5년이 걸릴지 모르지만 이런 것은 정말로 심각히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여러 각도에서 검토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