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15회 군산시의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하여 경례가 있겠습니다. 정면 좌측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나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만 힘차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순국순열및 전몰 호국 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평소 시정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고 계시는 김길준 시장님! 그리고 김만종 부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또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시민의 권익신장과 지역발전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계시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제 신록이 푸르름을 한층 더해가는 초하의 계절을 맞이하여 오늘 제15회 임시회가 열리게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의원여러분의 밝고 건강한 모습을 뵙게됨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금번 임시회가 진정한 민의위에 바탕을 둔 발전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알차고 뜻깊은 회기가 될것을 확신하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본격적인 지방자치가 출범한지도 벌써 1주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간 의원 여러분께서는 지역주민을 현장에서 접촉하고 작은 소리에도 항상 귀를 기울이는 겸허한 자세로 의정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선진 의회상을 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자기 지역구에 대한 애착이 앞서다보니 일부 지역이나 일부계층에 얽메이는 편견과 갈등에 대한 대처가 미흡하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 시민전체의 입장에서 보편, 타당성을 가지고 문제해결에 힘을 기울여온 1년이란 짧은 세월이 참으로 우리에게 큰 보람을 안겨준 숨가뿐 시간들이 아니었나 기억됩니다.

앞으로 우리 의회에서는 좀더 시간을 가지고 인내하며 나의 주장보다 남의 의견을 존중하고 또한 서로 합심하고 협력하는 자세를 가지고 30만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수 있도록 더욱 땀흘려 일해야 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에게 부여된 직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았을때는 언제든지 시민의 따가운 시선이 우리를 향하고 있음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될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지난 6월 3일 군산시와 중국 연대시를 연결하는 직항로가 개설됨에따라 양국시의 긴밀한 협력관계와 21세기의 동반자관계를 더욱 탄탄히 다질수 있는 기틀이 마련 되었습니다.

특히 경제, 문화, 교육등에 관한 민간교류를 더욱 확대 할수 있는 실질적인 기반이 구축되었으며 머지않아 21세기 환 황해권시대의 국제 관문으로서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성화와 나아가 국가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기대합니다.

지금 우리 군산은 이처럼 날로 변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주변에는 군장국가공단, 군장신항건설등 대규모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들이 완공하게되면 도내 수출입 물동량이 급격하게 증가할것으로 예상됨에따라 도로나 해상을 통한 물동량 수송은 한계에 부딪히고 지역균형발전은 결국 공염불에 머물고 말것이 불보듯 뻔합니다. 따라서 군산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러한 현안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할수 있는 군산-장항간 철도연결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어야 합니다.

이제 우리 의회에서도 한목소리를 가지고 군산-장항간 철도연결 사업이 반드시 관철되도록 우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30만 시민이 열망에 부응하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금번 7일간의 회기로 열리는 임시회는 예결특위 위원선임과 ??96 제1회 추경예산안 그리고 3건의 조례안등 매우 중요한 여러 안건들이 상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오늘 구성되는 예산결산 특별위원회는 시민의 세금으로 모아진 재원들이 올바르게 쓰여지도록 감시와 견제의 기능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여 주셔야 되겠으며 또한 금번회기에서 다루게될 제1회 추경예산안은 공익성과 합법성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서 진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수 있는 심의활동을 펼쳐 주시고 아울러 불요불급하고 낭비적인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세밀하고도 신중한 심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여 주실것을 당부드립니다.

이제 본격적인 장마기에 접어들면서 여러가지 걱정이 앞섭니다. 기상청은 올 장마가 6월 하순에 시작하여 7월 중순경에 물러간다는 예보가 보도된바 있습니다. 며칠전 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농경지침수, 하천제방붕괴 그리고 저지대 아파트 지하상가가 물에 잠기는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였습니다. 다행히도 우리지역은 큰 피해는 없었지만 정부가 권장하는 보리농사가 미쳐 거두지도 못한채 물에 잠기는 어려움으로 모내기까지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하여 농민들의 애타는 심정을 헤아려보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우리 주위를 살펴보면 많은 수해 위험 지구가 도사리고 있으며 시급히 개보수를 요하는 위험 시설물들이 산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위험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주시고 예방대책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 총력을 기울여 주실것을 당부를 드립니다.

끝으로 7일간 계속되는 회기에서 의원여러분 건강에 유의하여 주시고 아울러 30만 군산시민 여러분의 가정과 1,700여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가정마다 항상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제15회 군산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