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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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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자의원 5분자유발언
신영자 의원 대수 제7대 회기 제208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차수 제1차 날짜 2018.03.23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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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자 의원 5분자유발언 내용
군산시 비례대표 의원 신영자입니다. 관례적인 인사는 생략하겠습니다.
요즘 우리 군산은 지역경제의 양대 버팀목이라고 할 수 있었던 현대중공업 가동 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의 폐쇄 결정으로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슬로건과 함께 힘들게 기업을 유치하고 지원했지만 우리 시민들의 바람과 달리 결과는 참담합니다.
시민들이 얼굴의 생기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렇다고 주저앉을 수만은 없습니다. 위기가 기회라고 하지 않습니까. 새벽이 오기 전에 가장 어둠이 짙다고 하지 않습니까. 저는 이 어둠이 군산 지역에 더 밝은 미래를 가져오기 위해 겪어야 하는 하나의 과정으로 생각하고자 합니다.
현재 많은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을 위해 원자재 수급과 생산이 유리한 해외 거점을 마련하고 있고 그 결과 지방 중소도시의 기업유치는 매우 어려워졌습니다. 여기에 더불어 기업의 형태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타고 우리 생활에 편리함을 선사하면서 본질적 의미마저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 변화의 물결 속에서 일자리는 줄어들고 새로운 직업의 패러다임의 예측마저 불가능 해지고 있는 게 오늘날의 현실입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군산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부흥을 위해서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경제기반을 다지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시가 풍족해지려면 많이 팔아야 합니다. 저는 곳곳에 숨겨진 명소, 농수산물은 물론 군산 관내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을 다른 지역에 비해 우위에 있는 군산의 특산품들을 널리 홍보해 해외는 물론 다른 자치단체에 적극 판매하는데 나서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에 저는 시민이 주주가 되는 시민기업을 설립하고 육성할 것을 제안합니다. 시민기업은 100% 순수하게 시민들의 자본금으로 설립이 됩니다. 이익이 발생할 경우 주주인 시민들에게 이익금이 배당되므로 시민들 모두 경제적 이득을 취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인 의식을 가진 시민들이 아이디어나 마케팅 제안 등의 형태로 적극 참여하여 함께 성장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다수의 주주와 주주 1인당 적은 출자비용으로 비교적 충분한 자본금을 보유한 채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장점입니다. 자본을 바탕으로 한 판로확보와 홍보 측면에서 빠른 진행과 성과를 볼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동일한 업종과의 경쟁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으며 브랜드 가치를 높여 이윤을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탄탄한 지역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성장할수록 관련 협력업체 및 일자리 숫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합니다.
물론 과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우수기업이 유치돼야 하고 산학연 협력과 함께 R&D 개발육성이 뒤따라야 합니다. 더불어 제2의 현대중공업, GM대우 사태를 다시 겪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4차 산업혁명 직업군 변화의 가장 큰 부작용이 생산시설 노동자의 감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거의 매일 각종 매체를 통해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를 접합니다. 최근 동계올림픽이 개최됐던 평창의 밤을 수놓았던 드론, 통신사를 통해 보급하고 있는 인공지능 스피커 알렉사가 남자의 폭행소리를 듣고 경찰에 신고하여 피해자인 여성을 구출하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 작은 변화들은 우리 사회가 이미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일 것입니다.
1차 산업혁명에서 2차 산업혁명까지는 86년, 2차 산업혁명에서 3차 산업혁명까지는 99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1969년 3차 산업혁명 이후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한 2018년,
(발언 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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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오늘까지 불과 50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 주기는 점점 짧고 빨라졌습니다.이 시점 우리는 ‘시민기업’이라는 플랫폼에 대해 적극 고민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대의 흐름을 읽는 자는 결코 도태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종의 기원’ 저자인 영국의 생물학자 찰스 다윈은 “살아남는 종은 강한 종이 아니고 똑똑한 종도 아니다. 변화에 적응하는 종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우리 군산 경제는 대기업 의존도가 높아 취약했던 게 사실입니다. 이제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 중단과 한국GM 공장의 폐쇄 결정이 안겨주고 있는 좌절감과 절망감에서 벗어나 빠르게 변화하는 물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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