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창업도 맡아서 하게 된다면 진짜로 제대로 되게, 예산 많이 올려보세요. ‘야, 창업을 할려면 군산으로 가야 된다. 이유는 거기는 뭐 이렇게이렇게 얘기하면 시제품부터 해 가지고 아주 뭐 그냥 다 해 줘. 심지어는 한 달 동안 숙식도 제공해 주드라. 대신에 우리가 사업계획서 잘 써서 그 사업계획서가 통과가 되면.’
‘다른 지역보다 10만 원 더 준다. 5만 원 더 준다.’ 이게 문제가 아니고, 그냥, ‘내가 연구하기에 아주 그냥 모든 것을 지원해 준다. 심지어는 군산대학교까지, 그 지방의, 뭐 좋은지 어쩐지 모르지만 거기에 있는 국립대학교까지 우리를 연결시켜 주드라. 그리고 심지어는 군산에 있는 중소기업들하고 내 관련 분야하고 매칭도 시켜 주고 시제품 제작도 하고 내가 뭐 하자고 하면 실험도 같이 해 주드라.’ 아, 이 정도는 해 줘야 전국에서 몰릴 거 아니겠습니까? 10만 원 더 주고, 뭐 주고, 조금이 아니고 그 짤릴망정 예산 좀 한번 제대로 한번 해서 올려보내세요.
그리고 이분들한테 인제 조건이 있어야죠. 시원하게 지원해 주고 ‘여러분들이 성공하시면 본사는 군산에다가 좀 세워 주십시오.’ 내지는 어쩔 수 없이 서울이나 이런 데 간다고 했으면 적어도 ‘여러분들이 우리 군산에서 지원해 준 것 때문에 창업을 하게 됐고 수익이 발생됐으니 10년 정도는 수익금의 5%든 3%든 좀 우리 군산시에다가 기부 좀 해 주시죠.’ 그면 그 또 그 돈으로 또 여러분들은 또 새로운 창업하시는 분들한테 지원해 줄 수 있는 재원이 마련돼서 선순환이 계속 일어나잖아요. 창업은 그 정도로 하시고, 그렇게 하시고.
그다음에 여러분들 자녀분들 있죠? 서울로 대학 가길 바라시죠? 그러면서 서울에다가 아파트도 사시고 오피스텔도 사죠? 투자 목적도 있죠? 그러니 빠져나가지. 그런 걸 또 감안을 해서 군산이 그래도 살기 좋다는 인프라를 뭘 마련해 줘야죠.
젊은 친구들 당연히 서울로 보내야지, 자기가 공부한다는데 어쩔 수 없잖아요, 그거. 아무리 여러분들이 군산을 얼마나 사랑할지 모르지만 자기 자식이 서울대 간다는데, 서울에 있는 좋은 대학교 간다는데 그걸 말릴 사람이 없겠죠. 그러면 그 친구들이 다시 군산으로 올 수 있게는 만들어 줘야지.
그럼 여기에는 아이들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려면 뭐 태어나는데 300만 원 주고 이게 중요한 게 아니고 군산에 가면 소아과가 있고 산부인과가 그냥 안정되게 있고 이런 인프라를 마련해 줘야, 근데 안 오겠죠, 이 의사들이 여기 돈이 안 된다고. 아직까지는 군산은 괜찮지만.
그러면 이때부터 우리 담당관은 지원해 줘야지. ‘돈이 없는데 나는 소아과 의사를 하고 싶어.’ 그런 우리 군산 학생들을 지원해 줘요. 그리고는 ‘너 서울에서 대학 가고 공부 열심히 해 와. 대신에 의사 면허를 따고 군산에다가 10년 정도는 소아과 좀 해 줘라. 우리 군산시에서 널 지원해 줬으니까, 장학금, 학비, 서울에서 숙식하는 거까지 지원해 줬으니 적어도 10년간은 우리 좀 해 줘라.’ 그렇게 선순환이 계속 일어나야죠.
그리고 그 친구가 서울로 빠져나가더래도, 다른 도시로, 또 다른 우리는 인재를 키우고 좀 그런 아이디어를 담당관님과 우리 직원분들이 짜라고 그 자리를 만들어 준 거지 기존에 있던 청년뜰의 사업을 이렇게 찢어서 ‘그것 좀 잘 해라.’ 이게 아니에요. 여기에서 뭐 창업 지원할 사람들 3명 늘렸고 뭐가 얼마 됐고, 이거 중요치 않습니다. 여러분 큰 틀에서 생각하셔야 됩니다. 유출한 인구, 그리고 또 유입시킬 수 있는 방법. ‘외국인들을 어떻게 우리 군산시민화 시킬까?’ 이것도 생각을 하셔야 되고.
그리고 통계 보면은 이거 좀 아쉬운 게 여기 출생아 숫자도 같이 써 주셨어야죠. 이렇게 하면 여러분들의 인식 수준이 이거밖에 안 되잖아요. 출생아 수, 학교 수, 10년 후에는 군산에 초등학교가 하나밖에 안 생기니까 심각성을 띠고 생각하셔야죠.
그리고 이것도 한번 물어보세요. 청년위원들 뭐 많이 있으니까 이거 보여주고 ‘이거 때문에 애 낳을 것이냐?’, ‘이거 때문에 외부에서 올 것이냐?’라고 한번 설문조사 해 보세요. ‘이거 때문에 군산 올 것인가?’, ‘이거 때문에 내가 결혼할 생각이 드는 것인가?’ 아닐 것 같아요. 그러니 큰 틀에서 좀 과감하게 생각해 주십시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