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그 결재를 갖다가 과장으로 갖고 가거든요. 근데 결재를 할 때, 계장이 결재를 할 때 모든 걸 정리를 하고 결재를 한단 말이죠. 근데 과장한테 결재가 올라갔단 말이에요. 그러면 과장이 마음에 안 들어. 다시 했을 때 그 책임은 누가 지냐? 그건 계장이 져야 되는데 그 책임을 고스란히 7급, 8급, 9급이 진다는 거죠. 기안자가 진다는 거지. 그런 것들 굉장히 힘들어 해요.
그런 부분들도 우리 그 저기에서 국과장님께서, 물론 인자 우리 자치행정국의 문제가 아니라 군산시 전체의 문제에서 그런 부분들이 최소한 계장님 정도 되면 8급, 9급이 기안을 했을 때 그걸 책임을 져야 되지 왜 그것을 그 기안자한테 책임을 지게끔 하냐 이거죠.
그리고 또 하나는 뭐냐면 8급, 9급이나 이런 사람들한테, 이런 분들은 잘 몰라요. 그러나 국과장님들은 잘 알아, 기본적인 거야. 기본적인 걸 지시를 한단 말이죠. 근데 기본이 A, B, C가 있는데 A, C는 아는데 B는 모른다는 거예요. 그러면 A, C로 했어요.
그러면 우리 지시하는 사람은 그냥 쉽게 “야, 너 그것도 몰라? 야, 이건 이거잖아.”라고 말 한 마디에 그 사람 힘들어 하는 거예요. 그런 걸 힘들어 하는 것이지 말하고 싶은 거 뭐 이런 거 힘들어, 말 못하고 그런 것은 아니에요. 그런 고민들을 내가 이렇게 위에 상사가 밑에 부하직원한테 지시하고 똑같은 거예요. 국장님이 과장님이나 계장한테 “야, 너 이것도,” 이런 식으로 말 한 마디 던진 것이 밑에서는 굉장히 힘들다.
그걸 좀 해 주시고 또 하나는 인자 모르겠어요. 군산시가 그런가 인자 9급, 수습들은 쉽게 생각하면 “난 9시까지 정시에 출근하면 돼.”. 당연한 거예요, 그냥. 누가 뭐라고, 뭐라고 못해요.
근데 오면은 상사들은 생각해 가지고 뭐라고 하냐면 “야, 너 왜 이렇게 힘, 뭔 일 있었어? 왜 이렇게 늦게 출근했어?” 좀 이 말 한 마디도 인자 수습이나 9급이 힘들어한다 이거죠. 출퇴근 시간 같은 것을 뭐 아까 보면 워라밸이라고 해가지고 정시 출근, 정시 퇴근 이걸 꼭 정해놓지 않더라도, 그걸 굳이 왜 정해놓냐 이거죠. 당연한 것이, 그 시간에 출근하고 그 시간에 퇴근하는 게 당연한 건데. 매주 금요일은 정시 출근, 정시 퇴근을 왜 정해놓냐고. 자기 할 일을 다 했으면 6시에 땡 하면 퇴근하면 되는 거예요. 9시에 출근한다고 해서 지각된 거 아니잖아요. 뭐라 안 하면 돼요.
근데 굳이 그것을 정해 놓는다. 그것을 문화화 하자. 그것을 뭐 그걸 정해놨다는 것은 뭐냐면 국과장님들이 그걸 그동안 관례를 위해서 뭐 30분 일찍 출근하고 30분 늦게 퇴근하고 이런 것이 관례가 됐기 때문에 그러지 않냐. 이런 부분들을 이제 점차적으로 시정해 나갔으면 쓰겠고, 아까 제가 말씀드렸듯이 정말 힘들어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한번 잘 들어보라는 거죠. 10년 이상 차이나는 사람하고 같이 멘토링 했다 그래서 무조건 좋은 건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