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문무송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항상 우리 시정에 지대한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시는 방청하고 계시는 대한노인회 읍면동 부녀회장님!
오늘 제102회 군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06년도 예산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하면서 내년도 시정운영방향에 대하여 설명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내년도 시정운영에 대한 설명을 드리기에 앞서 지난 11월 2일 실시되었던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을 비롯한 3대 국책사업 유치를 위한 주민투표 결과에 대해 저의 소회를 잠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30만 군산시민 여러분!
개항 106년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우리시는 한때 우리나라 3대 항구도시로 번영을 누렸던 적이 있었으나 계속된 경기침체로 인한 인구감소와 불꺼진 도심은 우리 군산의 현실을 잘 말해 주고 있습니다.
기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중소상인은 대형유통업체의 공세에 밀려 생존을 위협받고 있으며 농·수산업 등 전통산업도 시장개방으로 기반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저로서는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안전성이 이미 검증된 방폐장과 미래의 핵심산업인 양성자가속기사업 그리고 2만 2,000여개의 관련기업을 거느린 한수원 본사이전을 통한 에너지과학도시건설은 우리시를 정말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굳게 믿었습니다.
하지만 주민투표 결과 우리시는 84.4%라는 전무후무한 찬성률에도 불구하고 아쉽게도 경주에 3대 국책사업을 넘겨주고 말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도 아쉬운 일이지만 일부 반대세력의 극렬한 반대운동이나 정부의 석연치 않은 경주 밀어주기 등 여러 가지 불리했던 사정을 감안하면 84.4%의 찬성률에서 군산시민의 뜻은 표출되어졌으며 이는 30만 군산시민의 승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점을 감안하여 반대단체 관계자에게 진심어린 충고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진정으로 군산을 위한다면 군산시민의 뜻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헤아려 그동안의 반목과 갈등을 훌훌 털어버리고 화합과 단합을 통한 군산발전에 적극 동참하여 주기를 진심으로 당부드립니다.
이번 3대 국책사업 유치과정에서 30만 군산시민이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격려는 군산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거리를 누비며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문무송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국책사업추진단 박양일 대표와 관계자 그리고 지지성명 발표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100여개 단체와 관계자여러분께도 이자리를 빌어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비록 3대 국책사업 유치에는 실패했지만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비롯한 대형국책사업과 종합문화예술회관센터 건립 등 주민화합 및 숙원사업을 망라하여 총 22개 사업을 방폐장 후속지원사업으로 정부에 강력히 요구하겠습니다.
그리고 차세대 에너지인 수소, 풍력,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이용연구단지 유치를 위한 Clean Energy 리서치파크 조성계획을 수립해서 산학연관 등 관련기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타당성을 면밀하게 검토해서 군산의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키울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대책마련을 강력히 요청할 것입니다.
여기에 계신 의원님과 강현욱 도지사님 그리고 강봉균 국회의원님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우리의 요구사항이 꼭 관철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을유년 한해도 이제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국내외적으로 매우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해였으며 또한 뜻깊은 한해 였습니다.
국가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참여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중앙공공기관 지방이전으로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방발전의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11월 12일부터 19일까지 항도 부산에서는 아시아 태평양 21개국 정상들이 참가한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의체 정상회담을 개최함으로써 우리나라 위상을 세계 만방에 다시 한번 과시하였습니다.
지난 7월과 8월에는 집중호우와 태풍 맛사가 전국을 강타하여 인명과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마는 우리시는 피해가 없었던 점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구촌에서는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쓰나미를 비롯한 미국의 허리케인, 파키스탄의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엄청난 재앙이 발생하였으며 사상초유의 유가급등은 세계산업 전체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지구촌을 총체적 위기직면 상황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문무송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이러한 국내외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변화가 있었으며 괄목할만한 성과도 있었습니다.
국내에서는 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하고 해외에는 투자유치단을 파견해서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총 26개 기업에서 4,000억원을 자유무역지역과 국가산업단지에 투자하도록 하였으며 1,000여명의 고용효과를 거둔바도 있습니다.
군산항 활성화대책으로 군산항컨테이너터미널 주식회사 설립에 8억 4,000만원을 투자해서 적극 참여한 결과 컨테이너 물동량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서 계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지난 11월 14일에는 의원님들께서 군산항 컨테이너화물 유치지원조례를 의결함으로서 군산항 활성화가 더욱더 탄력을 받을 것입니다.
군장국가공단 1단계 공사가 마무리 되면서 482만평의 새로운 공단부지를 확보하였고 내년 3월 새만금방조제 물막이 공사가 완공되면 본격적인 새만금 내부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어 우리시의 경쟁력은 더욱더 높아질 것입니다.
변화와 개혁을 통한 시정혁신도 그동안의 활발한 추진을 바탕으로 본 궤도에 진입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저는 2006년도 시정운영방향을 그동안 잘 추진해온 시정의 연속성을 감안하여 경제활성화 최우선 시정을 역점적으로 추구해 나가고자 하며 쾌적하고 살기 좋은 미래형 도시건설, 모두 잘사는 따뜻한 복지, 질높은 문화예술과 머무는 관광에 목표를 두고 어떠한 어려움과 시련이 닥치더라도 흔들림 없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첫째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정의 최우선으로 삼고자 합니다. 먼저 경제의 양적 질적 성장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우리지역은 1,000만평 규모의 공단을 보유하고 있고 여기에서 창출되는 재화는 지역경제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바로 이곳이 지역경제의 심장부이자 우리의 희망입니다.
지난해 10월 24일에는 익산에 소재하고 있던 산업자원부 소속 자유무역지역관리원이 군산자유무역 지역으로 이전하여 업무를 시작했으며 그동안 분양이 여의치 않았던 자유무역지역에 임대단지를 만들어 임대한 결과 54필지 중 70%인 37필지에 대해 임대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또한 11월 현재 파이프라인 주식회사를 비롯한 7개 회사에 5만 8,000평의 공단부지를 분양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카나다 리나마사, 호주의 퓨즈본드코리아 등 2개 외국기업과 4,100만불의 투자계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하여 BTX코리아 등 총 26개 기업에서 4,00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낸 바 있습니다.
연수조선을 비롯한 8개기업과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고 INP중공업 등 18개 기업과는 현재 투자상담을 진행 중에 있어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14만평 규모의 자동차부품 집적화단지와 4,000여평 규모의 자동차부품혁신센타는 1,045억원을 투자하여 2007년까지 차질없이 조성하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자동차산업의 첨단기술개발과 관련기업유치, 자동차부품산업을 전략사업으로 육성하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동북아를 대표하는 자동차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총 1,7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인 미래물류의 유망산업, 초고속 차세대 해상수송사업인 대형위그(WIG)선 생산기지를 새만금 인근지역에 유치하기 위하여 현재 해양수산부와 다각도로 협의 중에 있으며 유치에 꼭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004년 기초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개최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였던 군산 국제자동차 엑스포대회는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남은 기간 미비한 사항들을 점검하고 보강하여 내년에도 반드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수송택지개발, 비응항관광개발, 군산골프장조성, 역세권개발사업, 군산~청도간 세원1호 취항 등 크고 작은 민간투자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늘어나는 항공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군산공항을 이용한 가칭 전북항공을 설립하기 위하여 민간투자자를 모집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중이며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금년 한해는 전반적인 경제여건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기업들의 투자의욕감소와 소비위축으로 기업유치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판단되며 다시 한번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의 실현을 위하여 참여정부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계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비록 우리는 38만평의 국제자유무역지역이 조성되어 있으나 배후공간지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지 않는다면 타지역과의 경쟁에서 매우 불리할 것으로 판단되며 기업유치에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재 인천, 부산, 진해, 광양을 지정 운영하고 있지만 이들의 운영실태를 지켜본 뒤 추가지정 여부를 고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우리지역은 대중국 무역전진기지로서 동북아의 물류 및 신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이 타지역에 비해 월등히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경쟁력은 떨어지지 않는다고 판단됩니다.
의원님들께서도 경제자유구역의 지정을 강력히 지원하시고 강현욱 전라북도지사님 역시 도정 제1의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강봉균 국회의원님과 함께 공조하여 다시 한번 경제자유구역지정을 강력히 건의하겠습니다.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경영안정과 시장개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며 재래시장은 현대화를 통한 활성화 대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고용촉진훈련, 취업 및 채용박람회개최, 공공근로사업 등의 활성화를 도모하여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다음은 전통산업인 농업과 수산업분야의 어려움 해소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우리의 전통산업은 새로운 환경에 직면해 있습니다.
2001년 카타르도하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제4차 경제각료회의에서 도하개발어젠다(DDA)를 합의한 결과에 따라 쌀시장개방 확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쌀시장의 개방은 쌀값 하락과 공공비축제 물량감축으로 이어져서 농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국제적인 다자간 협상과 자유무역협정이라는 세계무역질서의 틀 안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대응방안 마련에 한계가 있음을 솔직히 말씀드립니다.
이제는 농업도 노동보다는 기술로서 양보다는 질로서 승부를 해야 한다는 대다수 농업전문가들의 견해가 있는 만큼 고품질, 친환경 농업으로 변화를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생산비의 절감, 둘째 친환경농업의 육성, 셋째 고품질 농산물생산, 넷째 농산물의 브랜드화와 마케팅 전략입니다.
먼저 생산비 절감을 위해서는 기계화, 규모화 영농을 지속 추진하고 벼종자갱신, 건조기 집진시설 설치 등 신기술과 농업기계 임대은행 운영을 통한 신농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친환경농업에 있어서는 왕우렁이와 오리농법의 실시면적을 확대하고 친환경벼 생산단지 조성 등 저농약농법을 적극적으로 보급해 나가겠습니다.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하여 신동진벼 등 고품질쌀의 품종보급과 친환경농산물단지를 확대 조성하겠습니다.
수출농업은 현재 가지와 밤호박으로 1억 3,000만원을 수출하였으나 품목이 다양하지 못하고 불안정합니다. 내년에는 수출전략작목 생산단지를 육성하는 등 품목을 다양화, 규모화 하고 수출시장을 개척하는데 힘써 나아가고자 합니다.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군산쌀에 대한 브랜드화와 명품화로 농산물의 판로 개척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9월에는 농림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2005년도 우수 브랜드쌀 평가에서 우리고장에서 생산된 철새도래지쌀이 입상하여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바 있습니다.
수산업에 있어서도 자원조성과 수산시설 확충에 힘써 나갈 것입니다. 내년에도 치어방류와 인공어조 투하사업을 지속 추진하겠으며 특히 연도해역 2,000㏊에 50억원을 투자하여 2008년까지 어로형 바다목장화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서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빠른 전환을 통하여 수자원 고갈과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적극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더불어 도서민들의 숙원사업인 도서종합개발사업과 지방어항개발도 차질없이 추진하겠으며 장자도에 5억원을 투자하여 2006년도까지 어촌체험관광마을을 조성 도서민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해 나가겠습니다.
내년 3월 새만금방조제 물막이공사완공 전에 새만금 내측에 있는 250여척의 어선선착장을 신시도를 비롯한 비응도에 신설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하겠습니다.
둘째 쾌적하고 살기 좋은 미래형 도시건설에 역점을 두고자 합니다.
주거환경개선사업과 관련 우리시가 금년에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하게된 큰 영광을 평소 시정을 열심히 도와주신 문무송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들께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금년까지 16개지구에 대한 사업을 마무리하고 2006년도부터 11개 불량지구에 대한 제2단계 주거환경개선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겠으며 농어촌주택 개량사업도 변함없이 지속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지능형교통체계개선사업(ITS)은 내년 4월 교통관리시스템이 완공되면 대중교통 운영체계와 연계하여 시민들에게 양질의 교통정보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지난 8월 30일 개원한 어린이교통공원은 현재까지 1만 2,000여명이 이용하여 전라북도는 물론 인근 시군을 대표하는 어린이교통학습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시설확충과 보강을 통하여 우리나라에서 제일가는 어린이교통공원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아름다운 녹색도시조성을 위한 400만그루 나무심기는 금년까지 목표량300만그루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안도로와 주요 간선도로변에 계절별 테마식 꽃을 식재하여 도심휴식공간을 제공토록 하겠습니다.
셋째 훈훈하고 정성어린 복지행정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국민기초생활의 책정대상기준을 초과하면서도 실질적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 대하여 지원을 강화하고 우리지역의 복지문제를 민관이 협력하여 스스로 해결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 복지협의체를 구성 운영하여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취업지원을 강화하고 노인과 장애인, 소년 소녀가장과 불우가정 등 소외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복지시설을 확충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복지시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여성의 권익증진과 사회참여 확대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근로여성을 위한 육아보육정책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더불어 시민건강 증진을 위하여 질병예방과 방문보건 위주로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서 내년에는 개정과 개야도 보건지소와 금암, 원나포 보건진료소를 신축하여 시민의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넷째 테마가 있는 문화예술의 관광산업도시를 만드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역사유적의 발굴, 복원과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하여 적극 노력하겠으며 수준 높은 문화예술의 진흥을 활발하게 지원하겠습니다.
금년 9월 의원님들께서 승인해준 시립박물관을 내흥동에 사업비 100억원을 투자하여 6,500평의 부지에 연면적 1,000평 규모로 2007년까지 건립하여 사료가치가 있는 근현대 문화자산과 인근해역에서 발굴된 청자 등을 전시하여 시민들에게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역사문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금강철새조망대, 채만식문학관과 연계한 관광코스도 개발하여 테마가 있는 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비응도를 포함한 고군산군도 일대는 국제해양관광단지로서의 개발을 위한 교통영향평가를 금년내로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필요한 조치를 해 나갈 것입니다.
세계최장의 33㎞의 새만금방조제와 연계한 고군산군도는 천혜의 관광보고로 서해안관광벨트의 중심지이자 10대 관광거점으로 신시도지구는 휴양중심지로 무녀도지구는 교육, 문화, 관광 위락지로 그리고 선유도지구는 해양레저, 스포츠 체험지로 개발하는 구상안을 수립하여 전라북도와 함께 관광지 지정과 조성계획 승인을 신청할 것입니다.
국내 최대인 81홀 규모로 건설중인군산골프장과 새만금을 연계하는 우리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인프라로 조성해서 머무는 휴양지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주5일근무제에 따라 문화유산의 발굴과 보존을 추진하면서 구도심을 비롯하여 시가지 곳곳에 흩어져 있는 일재잔재물을 중심으로 역사교육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겠습니다.
12월 1일부터 5일까지 금강하구 일원에서 개최하는 2005군산 세계철새 관광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서 우리나라 겨울축제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년에는 제42회 전라북도 도민체전을 비롯한 10개의 전국대회를 개최하여 6만여명의 선수단과 가족들이 우리고장을 방문하여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도민체전에서 우리시가 21년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영광도 있었습니다.
내년 7월 우리시는 최초로 유치하는 국제대회인 아시아 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에 북한을 비롯한 23개국을 초정, 성공리에 대회를 개최함으로서 동북아를 대표하는 국제적인 도시로 명성을 쌓아 나가겠습니다.
더불어 규모가 큰 각종 전국대회를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우리시를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2006년 시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 역동적인 지역현안사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우리지역은 1,000만평의 산업단지와 새만금완공시 1억 2,000만평의 여유부지를 중심으로 군산신항만 건설사업, 군산~장항간 철도개설사업, 군장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개설사업, 군산선 복선전철화사업, 국도4호선 군장대교 건설사업 그리고 새만금종합개발사업 등 도로, 철도, 항만에서 사회기반시설(SOC) 확충을 위한 대단위 지역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역개발사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점을 깊이 인식해서 우리 지역에서 추진되는 각종 지역개발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어 완공되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입니다.
당초 정부안에서 배제되어 예산반응이 어두웠던 하이브리드 상용차량과 엔진시험 공동연구기관 구축사업에 60억원, 군장국가산업단지 소필지화사업에 70억원은 국회 심의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우리시에 투자될 2006년 국가예산은 총 42개 사업에 4,956억원으로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계신 의원님들과 강현욱 지사님 그리고 강봉균 국회의원님의 노력의 결실로 여겨지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지역현안사업의 예산확보와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서 10회에 걸쳐 산업자원부를 비롯한 중앙부처 그리고 관계기관을 방문한 바 있습니다.
대단위지역개발사업과 산업인프라 확충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필요하다면 의원님들의 협조를 바탕으로 중앙부처와 유관기관, 전라북도 그리고 정치권의 협력을 구하면서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습니다.
이상 말씀드린대로 2006년 시정운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서 물류와 신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명실상부한 동북아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문무송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2006년도에는 경제회복의 불확실성으로 지방세와 세외수입의 증가둔화가 예상되며 국도비보조금 증액에 따른 시비부담금 증가로 재정상황이 밝지 않습니다.
내년도 총 예산규모는 4,498억원이며 이중 일반회계가 3,919억원으로 금년대비 15.1%가 증가한 반면 특별회계는 579억원으로 4.1% 감소하여 전체적으로는 금년대비 12.3%가 증가하였습니다.
예산을 분야별로 구분해 보면 일반행정비는 672억원으로 금년대비 7.1% 증가하였으며 문화, 예술과 체육 그리고 복지부분에 투자될 사회개발비는 1,981억원으로 6.7% 증액되었습니다.
농·수산업의 경쟁력강화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경제개발비는 1,095억원으로 금년에 비해 52%의 대폭적인 증가를 보였습니다.
기타경비는 12억원이며 지방채와 예비비는 159억원으로 금년대비 15.2% 감소하여 내년도 재정이 안정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다가오는 2006년도는 제4대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통해서 민선자치 4기와 제5대 군산시의회가 출범하는 중요한 해로서 군산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한해가 될 것입니다.
저는 항상 의원님들의 고견을 경청하면서 시정을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의원님들의 각별하신 관심과 배려를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내년에도 변함없이 시정목표인 경제활성화 최우선, 쾌적하고 살기좋은 미래형도시, 모두 잘사는 따뜻한 복지, 질높은 문화예술과 머무는 관광에 매진하여 희망차고 잘사는 위대한 군산을 건설하는데 더욱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다가오는 새해 병술년에도 30만 시민과 의원 여러분 모두에게 건승과 발전이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오랜 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