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30만 군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과 문동신 시장님을 비롯한 1,400여 공직자 여러분!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입니다. 나라를 위하여 희생하신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아직도 그때의 상처로 인하여 아픔을 간직한 채 살고 계시는 보훈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그 고귀한 정신과 숨결을 함께 느껴보는 6월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난 5월 9일은 헌정 사상 최초의 현직 대통령 궐위로 선거가 치러졌고 9년만에 정권교체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부패 세력과 낡은 정치의 시대를 마감하라는 적폐 청산의 국민의 명령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국민들과 소통하고 국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국정운영을 원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전국에서 문재인 대통령께 최고의 지지율을 보내주어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 높았던 군산은 취임 3주만에 대통령의 방문까지 이어지면서 새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 보다 높아져 있습니다.
그동안 호남이어서, 또 호남 속 전북에서 느껴왔던 소외감들이 새정부 들어 조금씩 바뀌어 갈 거라고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바다의 날’ 기념사를 통해 새만금의 필요한 부분은 공공매립으로 전환하고 신항만과 도로 등 혁신 인프라를 빠른 시일 내에 확충하여 새만금을 환황해 중심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고 최근 우리지역 최대 현안문제인 군산조선소 정상화도 약속을 했습니다.
사랑하는 1,400여 공직자 여러분! 우리는 새정부가 제시한 우리지역 공약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전국을 휩쓸고 있는 AI도 더 이상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활동 강화와 소규모 농가에 대한 예찰강화 등 총력방역에 힘써 주시고 피해농가의 실질적인 보상 및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선진 축산으로 탈바꿈해가는 계기로 삼았으면 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제 7대 의회는 1년이 남았습니다. 남은 1년 동안 우리는 지난 3년간을 겸허한 마음으로 되돌아보고 무엇이 부족했는지 반성하고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하여 심사숙고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시민에게 먼저 다가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하여 칭찬과 박수를 받는 의회가 되도록 섬김의 정치를 펼쳐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문동신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10일간 개최되는 제202회 제1차 정례회는 5분발언 및 각종 안건처리와 더불어 2017년도 상반기 업무보고 청취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상반기 추진결과를 꼼꼼하게 점검하시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보완하고 점검해서 당초 계획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무더운 날씨에 여러분 모두 건강에 유념하시고 가정에 행복을 기원하면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