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30만 군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과 문동신 시장님을 비롯한 1,400여 공직자 여러분!
오늘 다소 쌀쌀한 날씨임에도 건강하고 의욕적인 모습으로 다시 만나서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199회 군산시의회(제2차정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금년 한 해를 뒤돌아보면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항상 시민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현장을 직접 살피면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시정에 반영하도록 하는 등 나름대로 지역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던 한 해였고, 아동친화도시 인증, 전북대병원 건립 현실화, 고군산연결도로 부분개통, 페이퍼코리아 이전 등 군산 발전의 바람이 점점 거세게 부는 한 해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한 근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자원을 활용하여 원도심지역이 전국적인 관광명소화로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올해로 4회째 맞은 군산시간여행축제가 역사관광 대표축제로 우뚝 섰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서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결과라고 여기며 이 자리를 빌어 여러 의원님들과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조선업 불경기와 맞물려 군산 지역 경제의 24%를 차지하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물량부족으로 도크 폐쇄 수순을 진행하고 있어 주된 추진 동력을 잃어버리지 않을까 하는 염려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의 불확실성으로 그동안 계획하고 진행했던 여러 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 걱정스러운 마음이 앞섭니다.
이러한 현재의 어려움에 처해 있는 우리 군산시의 현실을 감안하여 집행부는 집행부대로 불요불급한 예산사용의 억제와 서민들과 지역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현명하고 책임 있는 시정을 펼쳐 주시고 우리 의원들도 각자 맡은 바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서로 단합해서 적극 임해 나갈 때 반드시 희망의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7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저도 의원님들도 의회 운영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불만이 있을 수 있고 의견이 다를 수도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어려울 때에 의원 모두가 하나 되어 군산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야만 이 역경을 이겨 나갈 수 있으리라 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의장인 저 역시도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을 위해 모두 하나가 되어 단결된 모습으로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의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36일간 시작되는 이번 정례회는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는 물론,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 의결하고 시민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안건을 처리하면서 한 해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입니다.
우선 행정사무감사를 통하여 집행부의 추진 사업들이 당초의 목적대로 시행되었는지 집행과정에서 잘못된 일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 미흡한 점이 있으면 지적하고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는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책감사로써 필요하다면 현장감사를 병행하여 시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반영하고 알권리를 실현하는 소통의 장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내년도 예산은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예산편성 단계에서부터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세입예측에 근거하여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하게 삭감하는 등 낭비를 예방하여 시민들의 혈세가 헛되이 사용되지 않도록 예산안 심의에 심혈을 기울여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여러분들이 계획하는 사업 하나하나가 우리 군산시의 모습과 시민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고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에 충실한 자료제공과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답변으로 시민의 이해와 요구가 시정 곳곳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문동신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2016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일을 시작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이 끝맺음을 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올 해 진행되었던 사업이 적기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점검을 해주시고, 아울러 동절기 서민생활 안전대책 마련은 물론 우리의 도움을 간절히 원하고 있는 시민은 없는 지 꼼꼼하게 챙기고 세심하게 보살펴 모든 시민이 다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올 한 해 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즐거움과 아픔을 함께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원활한 의회운영에 협조해 주신 문동신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30만 군산시민 모두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하면서 개회사로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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