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30만 군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과 문동신 시장님을 비롯한 1,400여 공직자 여러분!
싱그러움이 더해가는 가정의 달 5월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뵈어 제194회 군산시의회(임시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고 그간 소홀했던 이웃들에게도 따뜻한 관심과 정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을 만들어 가는 의미 있는 가정의 달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4·13 총선을 치룬지 1개월이 지나갑니다. 20대 국회에서 국민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기대하며 또한 우리 모두 군산시민의 희망을 일구어 나가는데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군산시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최근 우리나라 조선경기의 불황 여파로 우리 군산의 지역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조선소의 심장이나 다름없는 도크의 가동 중단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구조조정으로 협력업체를 포함하여 대규모 실직사태가 예상이 되는 등 지역경제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과 OCI의 대규모 투자 철회, 한국GM, 두산인프라코어의 조업단축과 인력감축 등 우리 군산시뿐만 아니라 전라북도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총체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현재의 어려운 현실을 마주하며 지자체와 기업, 지역주민들이 모두 머리를 맞대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종합 지원대책을 조속히 마련을 하여 위기를 극복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야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문동신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민선 6기가 시작된 후 어느덧 반환점을 맞이 하게 됩니다. 그동안 시정발전 및 주민 복리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당초 계획된 대로 잘 진행되고 있는지 그 추진상황을 꼼꼼히 되짚어 보고 우리 군산시가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는 성과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결해야 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일각에서 최근 최선을 다하고 있는 민선 6기 주변에서 아직도 시정에 관여한다는 소리가 들리는 등 올바른 시정 추진에 걸림돌이 되는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태는 궁극적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성실하게 노력하는 공직풍토에 전혀 도움 되지 않는 처사로 마땅히 배제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으며, 의회에서도 의회 본연의 의무인 시정에 대한 철저하고 엄밀한 견제를 통하여 이제 좌시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가 끝마무리를 잘 해야 하는 이유는 끝은 언제나 또 다른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뒷모습이 아름다운 시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군산시를 위해 우리 서로 노력합시다.
그래서 후일 민선 6기가 마무리 될 때 시민들로부터 진정한 일꾼이었다는 명예로운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는 진중한 노력을 다시 한번 기울여 주시길 진심으로 당부 드립니다.
우리 의회에서도 민선 6기의 행정이 행정력의 낭비 없이 시민이 행복한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그 울타리를 쳐드릴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문동신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오늘 개회되는 제194회(임시회)는 금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비롯한 각종 현안 처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을 감안하여 편성된 추경예산안과 민생과 직결된 안건처리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각종 안건심사에 만전을 기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이제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들녘에 나서는 농심이 바빠지는 등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땀 흘리는 우리 농민들의 노고를 항상 마음깊이 생각해 주시기 바라며, 끝으로 잦은 황사와 변덕스런 날씨에 여러분 모두 건강에 각별히 유념하시고 가정에 행복을 기원하면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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