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군산방문의 해가 지난지가 몇 년이 됐죠? 거의 한 10년 가까이 됐는데 이제 군산방문의 해라고 식상된 표현보다는 이미 늦었지만 2017년도에는 군산방문의 해와 같은 그러한 프로그램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꼭 근대적인 것뿐만 아니라 앞서서 말씀하신대로 군산같이 다양성을 가진 곳이 없거든요. 과거와 현재, 미래 그리고 육지와 바다와 공히 서로 공존할 수 있는 곳이 그렇게 많지 않아요. 그렇죠?
그리고 전국 지자체 중에 약 90군데가 바다와 강 하구를 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안과 관련된 그런 관광사업이 거의 전무합니다. 군산이, 그래서 저는 너무 원도심이라는 곳에 집착해 가지고 선 그어서 “여기 위에는 절대 손 안 대.”가 아니라 확장성을 가진 관광진흥사업을 해라 이거예요.
그래서 예컨대 이성당이라든지 이런 데가 있으면 영동이나 삼학동이나 문화동이나 중앙동이나 또는 바다나 바다로 가는 황포돛대도 있겠죠.
과거에 충청도에서부터 내려왔던 뗏목 타고 온 것 또 젓갈 실어갖고 올라간 이런 것처럼 정말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통해서 지역으로 확장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이게 정말 명실상부한 관광상품화가 되는 것이지 토목공사 위주로 해 가지고 그냥 구역 설정해서 돈 쏟아붓고 끝나면 다 끝났다고 손 털고 나오고 이건 아니라고 봐요. 그래서 우리 국장님도 그렇지만 유관 관과소가 정말 융합적 사고를 가져야 된다. 그게 필요한 거예요.
그리고 앞서서 문화예술과에서 말씀드렸지만 토목공사가 있고 눈에 보이는 건 있는데 먹을거리 또 들을거리 이런 거 뭐 시간여행축제 중에 그 시대음악은 없나요? 있잖아요.
또 그 시대음악이 우리 국내에만 있나요? 해외에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 거를 자극할 수 있는 문화적 콘텐츠를 개발해 내는 것. 우리나라의 1920년대, 30년대의 대중가요도 있고 그 시대의 외국의 올드팝도 많거든요.
근데 도대체 관광지에 와서 여러 가지 눈에 볼거리는 그런 대로 있죠. 근데 들을 거리가 없어, 그리고 체험할 거리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지나가버리는 그런 문제가 되죠.
그래서 소위 말하는 체류 그리고 여기에서 조금 불편해도 흥미를 느끼고 갈 수 있는 그런 걸 만들어내야 되고 여기에서 물건을 사갖고 가고 싶고 이런 걸 해야지 되는데 그런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시간여행축제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실무적으로 토론도 필요하기도 하겠지만 인력거 하나를 해도 역사적으로 날을 찾아보면 굉장히 중요한 날들이 많아요. 그거를 인력거에다 적용하자 이거에요.
심지어는 만난 지 100일 된 사람들을 위한 100일 리어카도 운영하고 또 우리나라 역사적으로 보면 1930년대 있었던 여러 사건들이 다 조사해보면 나옵니다. 모르면 제가 알려드릴게요. 찾는 방법도 있거든요. 그런 거를 찾아서 의미를 되새겨주고 여기 군산에 오니까 새로운 역사 패러다임을 우리가 배울 수 있겠다 이런 거를 좀 해야 하지 않느냐 이거죠. 그렇지 않습니까?
그리고 하려면 너무 어설프게 하면 안 돼요. 지난해에는 아이들한테 각시탈 찾기 이런 거는 사실 너무 어설펐어요. 운영하는 측에서는 열심히 했다고는 하지만 그냥 소위 말하는 애국심도 있어야 되고 그 당시의 여러 가지 그런 거를 잘 느끼게 했어야 맞는데 가서 스탬프만 받아와라 이런 식으로 하고 복장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상당히 좀 치밀하지 못했다 이런 거는 소위 업무연찬을 통해서 많이 했어야 맞긴 하나 해가 갈수록 좀 더 잘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내야 할 것 아니겠어요.
이런 부분들을 말 그대로 축제 마케팅 차원에서 좀 더 시민들하고 또 의회하고 소통도 하고 전문가들과 소통을 통해서 좀 더 나은 프로그램으로 이번에는 추진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