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그게 잘 안 돼요. 컨트롤이. 부서에서 각 과마다 욕심이 있어서 많이 지금 일을 벌이지 않습니까.
본 위원이 11년을 지금 시의원을 했는데 본 위원이, 근데 전에 시장님들을 떠나서 문동신 시장님 취임하시면서 엄청나게 많은 대대적인 사업들을 했어요. 너무 밖으로 보여지는 사업들, 그 대표적인 예가 예술의 전당이고요. 그렇죠?
거기다 그 사업부터 시작을 해서 원도심 재생 뭐 이렇게 활성화시킨다고 그래서 300, 400억을 지금 부었고 그렇죠?
그다음에 뭐뭐 체육관이니 뭐니 축구장이니 뭐니 해 가지고 정말 셀 수도 없을 만큼의 너무나 많은 사업을, 그건 하지 마라는 게 아니라 하는데 시기조절이 돼야 되거든요. 그잖아요?
그러면 우리시 예산이 예를 들면 8천 억 규모에서 이정도 예산을 이정도 비중을 빼서 이사업으로 진행하고 이사업이 끝나면 또 진행을 하고 그래야 되는데 한꺼번에 너무 많은걸 벌여놨다는 거예요. 이제 뒷감당이 안 돼요, 뒷감당이. 이렇게 하면 군산시도 부도가 납니다. 모라토리엄을 선언해야 돼요. 그렇지 않겠어요?
그래서 좀 시기조절을 할 수 있는 우리 예산과장님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왜 그러냐면 컨트롤을 해야 된단 말이에요. 다른 부서야 내용을 모를 거 아닙니까.
무조건 가서 국비 매칭사업 있으면 받아오면 “우리 일 열심히 했습니다.” 의회 와서 업무보고하면서 첫마디가 뭐냐면 “의원님, 정말 우리 고생해 가지고요, 이거 공모사업 가져왔습니다.” 그것이 독인 줄을 몰라요. 그거 가져오면 독이거든요. 왜? 전에는 국비 매칭비율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예를 들면 80%, 70% 주고 지방비 부담을 많이 줄여줬거든요.
근데 국가재정이 어려워지다 보니까 매칭비율이 오히려 지자체 비율이 7, 80%가 되고 오히려 국비비율이 2, 30%밖에 안 준단 말이에요. 그런 사업들은 지금 가져올 필요가 없거든요. 왜? 우리 재정이 뒷받침을 해 줄 수가 없으니까.
그래서 지금, 참 안타까워요. 제가 지금 이걸 보면서 120억을 감액해야 되는데 세입은 50억밖에 없고 또 매칭해야 될 국비 매칭해야 될 300억 이것을 어떻게 붙이냐 이거죠. 정말, 대안 없으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