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건설위원회 나운3동, 미룡동 서동완 의원입니다. 관례적인 인사는 생략 하겠습니다.
본 의원이 말씀 드리고자 하는 것은 군산시가 행정을 펼치는데 시민이 뒷전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요즘 군산시에서는 크고 작은 공사들이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상가를 비롯한 원룸 등 건축공사, 도시가스 배관 등 매설공사를 하고 있고 행정에서도 예술의 전당, 백토고개 지하도, 도로개설 및 확장, 인도블럭 교체 공사 등 수많은 공사로 군산시 여기 저기 파헤치고 다시 덮기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사로 인하여 시민들의 불편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시민들은 지금 이 시각에도 이러한 공사가 군산시가 발전하는 모습이라 생각하며 위험과 불편함을 감내하며 공사장을 묵묵히 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안전과 불편함은 작은 관심과 조치를 취하면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빔프로젝트 상영)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시는 사진처럼 인도블럭 교체 공사를 하면서 공사 자재들을 위험하게 쌓아놓아 보행자들의 불편함은 물론이고 자재에 걸리거나 충돌의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모래에 미끄러져 넘어질 우려와 마무리가 덜 된 곳의 어설픈 표시는 군산시 행정의 안전 불감증에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이 민간 공사현장 뿐만 아니라 군산시가 발주한 공사현장에서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보행하는 시민들은 안중에도 없고 공사업자 편의주의를 방관했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민원을 받았습니다. 군산시가 발주한 도로공사에 착수금을 지급했음에도 임금체불이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군산시 담당부서와 연락을 하고 대책을 세워줄 것을 말하자 오히려 담당자는 업체를 두둔하며 체불을 발생할 업체인지 아닌지 알아보고 일을 해야지 그것도 알아보지 않고 일을 하고선 어떻게 하라는 것 이냐는 답변을 들었다고 합니다.
담당자의 어처구니 없는 답변에 민원인은 화가 치밀어 올랐다고 합니다.
그럼 군산시는 이런 업체인지 모르고 공사를 발주한 것입니까? 아직도 체불이 해결되지 않아 군산시민인 노동자들은 매우 힘든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군산시는 도대체 누구편이고 어떻게 일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사진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내버스입니다. 군산시는 시내버스 노선 안내판이 지저분하고 더럽다고 버스 앞쪽과 뒤쪽의 노선 안내판을 없애고 디지털 번호판을 몇년 전 예산을 들여 모든 시내버스에 설치 하였습니다.
그러나 올해 다시 예산을 5천만원을 세워 없앴던 노선 안내판을 시민들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앞 뒤에 다시 설치를 하였습니다.
또한 예산을 들여 설치한 디지털 번호판은 앞쪽은 작동을 하고 있지만 사진에 보시는 것과 같이 뒤쪽은 작동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버스를 타기 위해 뒤쪽에서 바라보는 시민들, 특히, 연로하신 어르신들은 전에는 멀리에서도 디지털 번호판의 번호를 보고서 몇번 차인지 알 수 있었는데 이제는 가까이 와서 노선표를 보아야 알 수 있어 매우 불편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불편함을 한 달, 두 달, 석 달도 아니고 1년이 넘게 겪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사진은 시내버스 도착시간 및 버스노선 등을 안내하는 시내버스 정보제공시스템인 BIS입니다.
그런데 6월부터 12월까지 공사 중이라는 푯말이 붙어 있었습니다. 아직 6월이 되지 않았는데 친절하게 미리 안내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작년 6월부터 작년 12월까지 공사를 해서 마무리 하겠다는 것입니다. 아마 지금 안내판을 본 시민은 2012년 6월부터 12월까지 공사를 하는 것으로 알 것입니다.
지저분하다고 철거한 노선 안내판은 예산을 들여 다시 설치하고 시민 혈세로 설치한 디지털 안내판은 불이 꺼져 있고 작년 12월달까지 공사완료를 약속한 BIS는 언제나 작동을 한다는 것인지 시민들은 도통 알 수가 없습니다.
군산시는 많은 예산을 지출하고 새 건물, 새 시스템을 도입해야 일 잘 하는 걸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돈 많이 쓴다고 일 잘하는 것 절대 아닙니다.
문동신 시장께서는 군산시가 건축자 편의주의를 방관하고 많은 예산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하는 행정이 아니라 시민들 편에 서서 시민들을 위한 행정과 시민들의 세금이 제대로 사용되기를 바라는 것임을 다시,
(발언 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한번 상기 하시고 행정에 반영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