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지에서 봤을 때 제가 간단하게 설명드린 것입니다. 가격이 두배 차이 납니다. 재배종은 700원이고 신품종은 1,500원으로 일단 가격 경쟁력에서 두배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신품종은 재배기간이 길지만 재배종은 기간이 짧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시장에 얼마에 내놓을 수 있냐 이것입니다.
그러면 도매업자들이 얼마에 갖다가 꽃집에 얼마로 공급해 주냐, 신품종의 장점이 되려고 하면 저가로 700원 가격이든지 그 밑으로 맞춰야 되고 그 다음에 재배기간이 교배종 보다 짧아야 됩니다. 그래야 경쟁력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빨리 생산하고 저가로 공급해야 도매업자들이 갖다가 각 꽃집들에 공급을 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꽃집들은 이왕이면 교배종 받는 것 보다 저가에 신품종 받는 것이 싸니까 마진이 많이 날 것 아닙니까? 그래서 그 사람들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신품종에 비교가 되어 있는 것은 그런 개념이 아닙니다. 그리고 또 하나 아까 제가 대만이나 중국에서 얼마에 들어오냐고 물어봤죠? 우리나라에서 납품하는 단가 보다 대만이나 중국에서 수입하는 것이 싸기 때문에 수입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면 우리나라에서 재배하고 있는 교배종들도 사실 경쟁력이 없지만 물류비라든지 전체 이런 부분에서 장점이 있기 때문에 가는 것이란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보다 더 안 좋은, 꽃은 예쁠지 모르겠습니다. 꽃은 예쁠지 모르겠지만 단가가 높고 재배기간이 길은 그것을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공급하겠냐 이것입니다.
저는 이 부분을 이렇게 설명하면 이해하겠습니다. 우리가 고가의 난을 생산해서 정말 난 애호가들한테 공급하겠다라고 하면 차라리 이해하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과장님 말씀은 중저가로 해서 도매시장과 유통업체를 잡아서 우리나라 난 시장을 점유하겠다는 말씀이신데 이것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처음에 이 난 하면서 문제를 많이 제기했지만 난 사업이 제대로 검토되어서 계획에 의해서 진행됐어야 하는데 지금 어떻게 보면 우왕좌왕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타겟을 못 잡았습니다. 고가로 갈 것이냐, 저가로 갈 것이냐, 이것을 생산해서 어떻게 공급할 것이냐 이런 부분들의 로드맵이 제대로 안 되어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런 부분에서 정말 책임감을 가지시고, 이것 국비 1억원 받고 도비 1억원 받고 시비를 4억원 주었습니다. 역대에 이런 일이 없습니다.
아까 동료 위원님께서 말씀하셨지만 국비가 내려오면 국비, 도비 해가지고 자부담까지 해서 이렇게 많이 준 일이 없습니다. 어떻게 7억 5천만원 사업비 7억원이 들어갔는지 모르겠지만 사업비 6억원을 국도시비로 다 주고 본인이 1억원 대고 하는 사업입니다. 이런 혜택을 준 적이 없습니다.
아까 200만원 지원하는데도 50 대 50 해가지고 시에서 100만원 주고 자부담 100만원 하는 입장인데 지금 6억원이라는 국도시비를 투입한 사업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로드맵을 세워서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