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님 수고가 많으십니다. 새만금담당관이 신설 됐지 않습니까? 과장님을 비롯해서 세 분의 계장님들, 총 열 분이 신설된 과에서 근무하고 계시는데 저희가 볼 때 열 분의 업무로는 감당하지 못할 만큼 업무가 많습니다.
업무보고 책자에 나와 있는 자료로만 봐도 방대한 업무를 하시는 것입니다. 본 위원이 예산을 점검하다 보니까 새만금담당관 2010년도 사업비 예산이 5,100만원으로 약간 당혹스러웠습니다.
여기 있는 열 분이 새만금사업 내부개발 하는 부분에 있어서 첫 삽을 뜨시고 아마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전에 과장님도 말씀하셨지만 새만금 내부개발의 종합적인 플랜이 정부안은 발표됐지만 실제로 우리 군산시에 맞는 군산시에서 가야 될 방향, 우선순위 이런 로드맵이 전혀 작성이 안된 상태에서 새만금 홍보하겠다, 새만금 관광 지원을 하겠다, 고군산군도 새만금 관광체험 상품을 개발하겠다, 방수제 및 신항건설을 추진하시겠다고 업무보고를 하셨는데 좀더 구체적인 용역을 통하든 아니면 전문가집단을 통하든지 간에 로드맵을 작성해서 좋은 결과의 산물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아까 서동완 위원님도 잠깐 말씀하셨지만 지금 통선문이 낫냐, 예를 들면 경포천을 경유한 내륙으로 수로를 개발하는 것이 낫겠냐 아니면 어떤 방식이 낫겠냐에 대해서는 솔직히 본 위원도 확신이 안 섭니다. 솔직한 얘기로 그런 부분에서 전문지식이 없습니다.
사실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다고 치면 경포천을 경유한 수로를 만들어서 내항도 재개발하고 수로도 확보하고 도심으로 물길이 흐르는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 수 있는 부분도 이해가 되고 또 한편으로는 새만금사업이 늦어지니까 통선문을 뚫어서라도 빠른 시간 안에 새만금 내부개발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는데 사실 확신이 안 서고 있습니다.
조금 전 업무보고에서 방수제 9.5㎞를 정부에서 막지 않겠다고 얘기했는데 그 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방수제를 막는 것이 군산에 도움이 되느냐, 거기가 생태환경용지로 되어 있는데 방수제를 막게 됨으로 인해서 그 안에서 수질오염이나 이런 부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없습니다. 산업단지 옆이고 여러 가지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작은 수문 가지고 만경강에 내려오는 수위와 생태환경용지의 수위를 맞추는 방법이라든지 어떤 수질개선 대책도 여기에 보면 없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새만금산업단지가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본 위원은 항상 이것을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합니다. 방수제 9.5㎞를 다 막는 것이 도움이 될까, 아니면 9.5㎞를 안 막고 중간에서 잘라서 막는 것이 도움이 될까, 또 새만금 산업단지 옆에 삼각지 비슷하게 되어 있는 부분은 나중에 쓰레기라든지 오염이 될 수 있고 거기는 물이 순환될 수 없는 곳입니다.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을 조성구 과장님께서 워낙에 업무능력이 뛰어나시고 뛰어난 계장님들과 뛰어난 직원들이 새만금지원단에 배치됐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총체적으로 고민해 보고 앞으로 군산시를 위해서 새로 태어나는 새만금을, 새만금이라는 탄생어가 태어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부분에서 정말 역사적인 소명을 가지고 좋은 로드맵과 마스터플랜을 작성해서 역사에 한 페이지를 남겨주셨으면 좋겠다 하는 바람으로 한 말씀 드렸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