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응항 해수문제가 작년 하반기부터 문제되어서 저희시가 그 문제를 주도적으로 개입해서 작년에 1차적으로 톤당 4천원씩 공급하는 물값 문제를 일단은 2,500원으로 인하시켰고 또 다량으로 사용하는 군산 수협 같은 경우는 톤당 2천원으로 가격인하를 해서 그동안 공급을 해왔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연말 때에는 피셔리나 측에서 군산수협의 물 공급을 일방적으로 중단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원인은 수협과 공급자 간에 원만한 물값 협의가 미흡했던 점이 사실상 있었고 또 수협 측에서 약 1천만원 이상 물값을 체납하기 때문에 피셔리나 측에서 몇번 통보한 끝에 물을 일시 중단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문제는 어떻게 보면 비응항이 민간투자사업으로 개발계획이 수립되어서 이런 1급수 해수를 공급하는 것도 계획에 포함 되어서 공급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공급자의 1일 최대 공급능력은 1천톤 공급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수용가들의 1일 소요량은 200톤에서 300톤 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공급자 입장에서는 이렇게 적은 양의 물을 공급할 경우에는 톤당 4천원 정도 원가가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공급자 측에서는 그동안 2억원 이상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또 저희가 1월달에 확인한 결과에 의하면 피셔리나에서 해수 정수를 위해서 들어가는 비용은 전기세가 1천만원 조금 넘는 것으로 제가 파악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수용가 측에서 한달 물 값으로 징수하는 사용료는 1천만원정도, 거기에는 각종 약품비라든가 필터 교체비라든가 수선비라든가 인건비조차도 훨씬 못 미치는 상황에 있었습니다. 이번에 다시 불거지게 된 배경은 소량을 사용하는 일반횟집에서 제기한 문제가 아니고 지난 7월초에 개장한 새만금 도매시장이 다량 수용가인데 거기에서는 1일 1천톤에서 3천톤 가량 물을 사용하는 것으로 그 사장으로부터 제가 들은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현재 피셔리나 측에서 1일 1천톤 공급을 할 수 있는데 새만금 도매시장에서 1일 1천톤 이상 쓰게 될 경우에는 별도의 해수공급시설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또 중간 양을 사용하는 군산수협이나 완도수산 같은 경우는 하루 최대 사용량이 한 200톤 정도 되는 것으로 제가 파악을 했습니다. 이런 중간 정도의 수요로 하는 업체에서는 사실상 별도의 해수공급 정화시설을 갖춰서 쓰기에는 비용 측면에서 비용이 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그런 점이 있고 또 저희시에서 지하수 4개공을 신고 접수 받아서 처리를 해서 4개 지하수가 개발되었는데 거기 한 업소의 지하수는 지금 현재 철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물고기가 살기 어렵다, 적합하지 않다, 또 한 업소 같은 경우에는 물 속에 염소이온이라는 함량이 있습니다. 염소이온이라는 것은 짠 기운을 얘기하는데 그것이 9,385㎎으로 나오더군요.
제가 알기로 일반 바닷물의 염소이온 농도는 한 2만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지하수 개발한 업체에서 적합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용하기 어려운 형편이고 또 기 개장해서 운영해온 새만금 수산시장 같은 경우 지하수 개발을 했음에도 지하수 사용을 안 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 그리고 지난 6월 28일날 군산 상공회의소에서 해수공급의 독점계약 내용으로 청와대, 감사원 등 6개 기관에다 건의문을 제출해서 파장이 지금 여기까지 왔습니다만 사실 건의문을 발송하게 된 배경에는 새만금 도매시장과 군산수협, 다량과 중간 정도 양을 쓰는 업체에서 제기했던 것입니다.
또 독점계약이라는 문제는 작년에 새만금 도매시장에서 별도의 해수공급시설을 하겠다 하니까 항만청에서 허가가 어렵고 피셔리나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그렇게 얘기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까지 온 사항인데 작년 하반기에 저희시가 주측이 되어서 군산수협과 비응도 내에 있는 상인들 대표, 피셔리나 4개 기관이 합동으로 인천 소래포구를 중심으로 목포까지 타 항만 운영사례를 수집해서 분석한 내용이 있습니다.
그때 군산수협은 참여 안 했습니다. 저희가 참여하라고 요구 했습니다만 참여 안 했습니다. 지금 현재 인천 소래포구 같은 경우에는 톤당 2,500원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도 한 2억 5천만원 정도 적자가 나서 지방선거가 끝나면 3,500원 정도는 받아야 현상유지가 된다는 그런 얘기가 있었고, 그 다음에 서산이나 대천 같은 경우 개발계획 자체가 거기에는 수산업법 적용해서 개발한 지역이고 저희 비응항 같은 경우는 민자투자 제안으로 개발한 항으로써 물 공급 체계는 약간 다릅니다.
시간이 많이 가기 때문에 우선 결론적으로 먼저 말씀드리고 추후에 자세히 자료드리고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 최종적으로 수용가 대표들 15분을 모시고 또 항만청, 피셔리나, 수협, 새만금 도매시장, 완도수산, 대량ㆍ중량ㆍ소량을 쓰는 수용가들을 다 모아 놓고 대책위를 한번 했었습니다. 거기에서 일반 횟집 같은 경우는 현재 이 시스템대로 공급을 빨리 해달라, 정상적으로 공급되게 해 달라, 물 수질이라든가 물 값에 대해서 만족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아까 말씀드린 대로 다량으로 쓰고 있는 새만금 도매시장이나 수협이나 완도수산 같은 경우는 불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만금 도매시장 같은 경우 는 1일 1천톤 이상 쓰게 될 경우에는 공급할 수 없기 때문에 항만청과 협의해서 별도로 해수를 끌어서 정수해서 쓰도록 저희들이 그렇게 유도하고 있고 나머지 중소형 수용가는 현재 피셔리나에서 공급하고 있는 해수를 쓰고 활성화시킴으로써 물 공급 원가를 낮출 수 있기 때문에 그쪽으로 유도하고 있습니다. 1일 1천톤을 다 사용할 경우에는 톤당 공급원가를 1,540원까지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는 다량으로 쓰고 있는 수용가는 별도 조치를 취하고 일반소량으로 쓰고 있는 수용가는 현재 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