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 노조파업 동향에 대해서 보고 드리겠습니다.
자료에 보시면 의료원 현황은 400병상이며 의료 인력은 443명인데 여기에서 간호사 및 일반직이 373명입니다. 이중 노조원이 312명이고 비노조원은 의사 빼고 60명 정도입니다.
현재 이용환자로 입원환자 일반병상은 100% 차있고 중환자실이 12명입니다. 일일 외래 진료가 850명입니다. 응급실 이용이 50여명, 수술을 하루에 18건씩하고 있습니다.
군산의료원 노조 파업계획을 말씀드리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찬반투표를 했는데 투표율 87%로 찬성 90%가 나왔습니다. 22일 전야제를 통해서 23일날 7시부터 전면파업을 개시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또 중요한 것은 군산의료원이 사용자협의회 평의원회 자격으로 집중타격대상 기관으로 선정이 되어서 도내 보건의료노조가 군산의료원에 집결해서 동맹파업을 할 예정에 있습니다. 그래서 파업기간도 미정이고 언제 끝날지도 모르기 때문에 시민들 피해가 우려되는 사항입니다.
자료에 있는 노사간 주요 쟁점사항은 군산의료원 노조의 요구사항이 아니고 산별노조의 요구사항이기 때문에 의료원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보건의료 산별노조의 파업이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150개 병원이 파업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의료원은 군산의료원과 공주의료원이 집중타격대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파업에 따른 비상대책에 대해 말씀드리면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비상진료게시판을 운영하겠습니다. 응급의료기관으로 동군산병원과 차병원에서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에 개원한 실로암병원과 군산예수병원에도 요구를 해서 응급진료가 가능하도록 협조요청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당직의료기관을 확대 지정해서 공휴일과 야간 응급환자에 대처하겠습니다.
그리고 보건소와 보건지소는 권역 별로 나누어서 밤 10시까지 연장진료하고 휴일에도 교대로 근무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또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를 이용해서 진료가능병원 안내와 시민들의 답변사항을 해결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홈페이지나 각종 매체를 통해서 병원파업상황이나 시민들 이용에 관한 불편사항을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비파업병원과 수시로 연락하여 파업이 장기화돼서 혹시 환자를 이송해야 될 상황이 발생하면 거기에 대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