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재 회계과는 자치행정국 내에 소관되어 있지만 업무에 따른 성격을 보면 거의 경제산업국 내지는 건설교통국 쪽의 공사 건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것을 놓고 봤을 때 우리 군산시청 내에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 봅니다.
왜냐하면 계약을 해서 입찰자가 선정이 되면 선정된 후에 그 계약건 명에 대해서 설계서 및 설계서에 따르는 내역서를 받아가게 됩니다. 그런데 물량계산의 착오나 여타의 이유로 금액이 많이 벌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랬을 때에는 공사착공 이전에 설계변경을 해야 되는데 설계변경을 하면 감사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실무 부서의 담당자는 이러한 것들을 굉장히 곤혹스럽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계약과 동시에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져서 잘못된 부분들을 바로 잡고 착공 이전에 모든 것들이 마무리되어야 하는데 실질적으로 그러한 것들이 안 되고 있는 것입니다.
아마 행정과 실질적으로 이루어지는 현장과의 갭(Cap)을 과장님이 누구 못지 않게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들이 수년동안 방치되어 왔다는 판단이 됩니다.
예를 들어서 1억짜리 공사에 1,000만원의 갭이 있다면 10분의 1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계약이전에 설계도면 및 내역서에서 참고하는 것이 아니라 계약 이후에 그것을 해당부서인 다른 과에 가서 받기 때문에 착공 들어가기 전에 또 검토를 해보면 꼭 이런 문제들이 발생을 합니다.
그래서 항상 이런 문제제기가 있었습니다. 물론 각 과에서 어떤 실리성을 담보로 계약업무를 총괄하겠지만 다수의 10% 이상의 건들에서 이런 일들이 발생될 것입니다.
그래서 회계과 자체 내에서 잘 보완을 하고 한번 더 짚어줄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리라는 생각이 드는데 반드시 심도있는 고민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